-
습식 사료와 건식 사료, 무엇을 먹일 것인가
“습식이 좋아, 건식이 좋아?”
-
고양이 사료 고르는 법, 성분표에서 봐야 할 것들
거실 바닥에 사료 봉지 세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. 집사는 그 앞에 쪼그려 앉아 봉지 뒷면을 노려보고, 레오는 봉지마다 코를 박고 냄새 검사를 하는 중이다. 저 녀석의 심사 기준은 오직 냄새겠다만, 열세 해를 사료로 살아온 내 기준은 뒷면의 작은 글씨에 있다. 오늘은 그 작은 글씨를…
-
망설이지 말고 병원으로, 고양이 응급 상황 7가지
지난봄, 막내 레오가 창틀에서 뛰어내리다 착지를 잘못해 다리를 절었다. 집사는 그 자리에서 이동장을 꺼냈고, 결과는 다행히 가벼운 타박이었다. 나는 그날 집사의 판단이 옳았다고 본다. 고양이는 아픔을 숨기는 데 선수라, 집사가 알아챘을 땐 이미 급한 경우가 많거든. 그래서 오늘은 내가 가장 진지하게 쓰는 글이다.
-
나이 든 고양이와 사는 법, 노령묘 돌봄 체크리스트
젊을 적엔 냉장고 위까지 단숨에 올랐다. 책장 꼭대기 왕좌쯤은 도움닫기도 필요 없었지. 그런데 언제부턴가 뛰기 전에 거리를 한참 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. 곧 열세 살, 사람으로 치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니 당연한 일이다.
-
재채기와 콧물, 고양이 감기(허피스) 증상과 관리
칠월 한낮, 창밖에선 매미가 울고 집 안에는 에어컨 바람이 돈다. 시원한 바람이 좋다가도 콧등이 서늘해지면 문득 옛날에 앓던 코감기가 생각난다. 여름이라고 방심할 병이 아니거든.
-
고양이 스트레스 신호와 완화법, 평소와 다름을 읽어라
고양이는 스트레스를 얼굴에 쓰지 않는다. 사람처럼 한숨을 쉬거나 인상을 구기지 않으니, 겉만 봐서는 속이 편한지 불편한지 알 길이 없다. 대신 우리는 행동으로 흘린다. 그것도 아주 조금씩.
-
고양이 귀 청소 방법과 주의점, 면봉은 금물
나는 망구다. 내 귀는 방문 너머에서 간식 봉지 뜯는 소리까지 잡아내는 보배라, 함부로 다뤄지는 걸 원치 않는다. 그런데 사람들은 의외로 고양이 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더군. 좋은 마음으로 매일 닦아주다가 오히려 탈을 만드는 집사도 봤다. 오늘은 그 이야기다.
-
고양이 발톱 관리와 스크래쳐 놓는 법
칠월 한낮이다. 요즘 나는 볕을 피해 마루에서 제일 서늘한 자리를 골라 길게 눕는다. 그러다 몸을 일으키면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. 스크래쳐 앞에서 허리를 죽 펴고, 발톱을 세워 시원하게 긁는 것. 한여름의 낮잠과 발톱 다듬기, 이것이 노묘의 성실한 하루 일과다.
-
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와 장단점
작년 가을,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레오는 넥카라를 쓴 채 문틀에 쿵, 소파 다리에 쿵 부딪히며 걸어 다녔다. 그 시무룩한 꼴을 보면서도 나는 웃지 않았다. 오래전에 같은 옷을 입어본 몸이니까.
-
고양이 예방접종, 종류와 시기 총정리
“따끔 한 번이면 끝나. 금방이야.” 병원 진료대 위에서 돌처럼 굳어 있는 내게 집사가 늘 하던 말이다. 그 말대로 정말 금방 끝나긴 했다. 무섭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만, 그 따끔함이 여러 무서운 병에서 나를 지켜줬다는 걸 이 나이가 되니 알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