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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잘 안 마시는 고양이, 수분 늘리는 방법
한여름이다. 창밖 아스팔트는 이글거리고, 나는 하루 중 가장 시원한 마룻바닥을 찾아 자리를 옮겨 다닌다. 이런 날씨에 사람들은 물병을 끼고 살던데, 고양이는 그 와중에도 물을 잘 안 마신다. 사막에서 살던 조상의 습성이 남아서다. 그래서 여름일수록 집사가 수분을 챙겨줘야 한다. 나처럼 나이 들어 신장이 걱정되는 몸이라면 더더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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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와 나눠 먹어도 되는 사람 음식은 뭘까
닭가슴살을 삶다가 애처로운 눈망울 두 쌍과 마주친 적 있는가? 그렇다면 궁금할 거다. 이 중에 나눠줘도 되는 게 있긴 한 걸까. 있다. 다만 앞에 ‘가끔, 조금, 아무것도 넣지 않고’가 붙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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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, 부엌의 위험 목록
저녁 무렵, 부엌에서 양파 볶는 냄새가 흘러나왔다. 고소하다고? 천만에. 나는 냄새가 나는 쪽에서 슬그머니 물러나 소파 뒤 내 자리로 갔다. 열세 해를 살면서 몸에 익힌 습관이다. 사람의 부엌에는 우리에게 독이 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거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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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식 사료와 건식 사료, 무엇을 먹일 것인가
“습식이 좋아, 건식이 좋아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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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사료 고르는 법, 성분표에서 봐야 할 것들
거실 바닥에 사료 봉지 세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. 집사는 그 앞에 쪼그려 앉아 봉지 뒷면을 노려보고, 레오는 봉지마다 코를 박고 냄새 검사를 하는 중이다. 저 녀석의 심사 기준은 오직 냄새겠다만, 열세 해를 사료로 살아온 내 기준은 뒷면의 작은 글씨에 있다. 오늘은 그 작은 글씨를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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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설이지 말고 병원으로, 고양이 응급 상황 7가지
지난봄, 막내 레오가 창틀에서 뛰어내리다 착지를 잘못해 다리를 절었다. 집사는 그 자리에서 이동장을 꺼냈고, 결과는 다행히 가벼운 타박이었다. 나는 그날 집사의 판단이 옳았다고 본다. 고양이는 아픔을 숨기는 데 선수라, 집사가 알아챘을 땐 이미 급한 경우가 많거든. 그래서 오늘은 내가 가장 진지하게 쓰는 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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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채기와 콧물, 고양이 감기(허피스) 증상과 관리
칠월 한낮, 창밖에선 매미가 울고 집 안에는 에어컨 바람이 돈다. 시원한 바람이 좋다가도 콧등이 서늘해지면 문득 옛날에 앓던 코감기가 생각난다. 여름이라고 방심할 병이 아니거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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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귀 청소 방법과 주의점, 면봉은 금물
나는 망구다. 내 귀는 방문 너머에서 간식 봉지 뜯는 소리까지 잡아내는 보배라, 함부로 다뤄지는 걸 원치 않는다. 그런데 사람들은 의외로 고양이 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더군. 좋은 마음으로 매일 닦아주다가 오히려 탈을 만드는 집사도 봤다. 오늘은 그 이야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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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발톱 관리와 스크래쳐 놓는 법
칠월 한낮이다. 요즘 나는 볕을 피해 마루에서 제일 서늘한 자리를 골라 길게 눕는다. 그러다 몸을 일으키면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. 스크래쳐 앞에서 허리를 죽 펴고, 발톱을 세워 시원하게 긁는 것. 한여름의 낮잠과 발톱 다듬기, 이것이 노묘의 성실한 하루 일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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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와 장단점
작년 가을,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레오는 넥카라를 쓴 채 문틀에 쿵, 소파 다리에 쿵 부딪히며 걸어 다녔다. 그 시무룩한 꼴을 보면서도 나는 웃지 않았다. 오래전에 같은 옷을 입어본 몸이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