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고양이 입양 전 알아야 할 현실 7가지

    칠월 오후 두 시. 나는 현관 타일 위에 배를 붙이고 길게 늘어져 있다. 집에서 가장 서늘한 자리를 찾아내는 것이 여름나기의 전부인 나이가 됐다. 이렇게 누워 있으면 고양이와 사는 일이 마냥 평화로워 보일 거다. 하지만 그 평화 뒤에 무엇이 있는지, 입양을 고민 중이라면 미리 알아둬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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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자취방 원룸에서 고양이 키우기, 좁은 집이라 미안한가

    원룸에 살면서 고양이를 들이는 게 미안한 일인지 묻고 싶은가? 열세 해 산 늙은 고양이가 답해주겠다. 미안할 일 아니다. 우리에게 중요한 건 평수가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이 있느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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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아기와 고양이 함께 키우기, 걱정보다 준비가 먼저다

    “아기 태어난다고 고양이를 왜 보내. 준비하면 같이 살 수 있어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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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고양이와 강아지 함께 키우기, 한지붕 아래 평화 만들기

    칠월의 창가는 뜨겁다. 매미가 아침부터 목청을 다투고, 나는 커튼 그늘에 반쯤 몸을 숨긴 채 바깥을 내다본다. 아래층 마당의 누렁이가 산책을 나서며 컹컹 짖는 소리가 올라온다. 레오는 그 소리에 귀를 접시만 하게 세우고 창틀로 뛰어오르지만, 나는 심드렁하게 꼬리만 한 번 흔들어준다. 살면서 강아지 이웃 몇은 겪어봤거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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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다묘 가정 합사 방법, 천천히가 가장 빠르다

    “그냥 바로 인사시키면 안 되나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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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새끼고양이 데려온 첫날, 무엇부터 해야 할까

    오늘 처음으로 새끼고양이를 품에 안아본 참인가? 이동장 안에서 들리는 가느다란 울음소리에 벌써 마음이 무너졌을지도 모르겠구나. 축하부터 하마. 그리고 부탁도 하나 하마. 오늘 하루만큼은 그 벅찬 마음을 조금 눌러두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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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말 많기로 유명한 샴 고양이, 그 수다의 매력

    나는 망구다. 조용한 걸 좋아하는 늙은이라, 종일 재잘대는 친구를 보면 되레 감탄이 나온다. 샴 고양이가 딱 그렇지. 말 많기로 이만한 친구가 또 없거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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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접힌 귀가 귀엽다고? 스코티시폴드의 숨은 아픔

    접힌 귀가 그저 귀엽기만 하다고 여기느냐? 스코티시폴드를 식구로 들이려는 사람이라면, 그 귀가 왜 접혔는지부터 알아야 한다. 우리 집 막내 레오가 아무리 촐랑대고 사고를 쳐도 제 관절 하나는 멀쩡한데, 이 친구들은 사정이 좀 다르거든. 나이 든 고양이로서 오늘은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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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러시안블루 성격과 특징, 회색 신사를 들일 집사에게

    동물병원 대기실에서 러시안블루를 한 번 본 적이 있다. 이동장 안에서 소리 하나 없이, 그 에메랄드빛 눈으로 나를 물끄러미 건너다보던 회색 고양이. 얼굴에 카레 얼룩을 묻힌 나와는 딴판으로 우아하더군. 오늘은 그 친구들 이야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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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고양이 사료 급여량, 하루에 얼마나 먹여야 할까

    빈 밥그릇 앞에 레오가 앉아 있다. 그릇과 집사를 번갈아 보는 저 눈빛. 방금 한 끼를 다 먹고도 세끼 굶은 표정을 지어내는 재주 하나는 인정한다. 하지만 달라는 대로 주는 건 사랑이 아니다. 나는 열세 살이고, 그동안 그릇 앞에서 연기하는 후배를 여럿 봤다. 오늘은 집사가 흔들리지 않도록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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