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카테고리:] 건강과 질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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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설이지 말고 병원으로, 고양이 응급 상황 7가지
지난봄, 막내 레오가 창틀에서 뛰어내리다 착지를 잘못해 다리를 절었다. 집사는 그 자리에서 이동장을 꺼냈고, 결과는 다행히 가벼운 타박이었다. 나는 그날 집사의 판단이 옳았다고 본다. 고양이는 아픔을 숨기는 데 선수라, 집사가 알아챘을 땐 이미 급한 경우가 많거든. 그래서 오늘은 내가 가장 진지하게 쓰는 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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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 든 고양이와 사는 법, 노령묘 돌봄 체크리스트
젊을 적엔 냉장고 위까지 단숨에 올랐다. 책장 꼭대기 왕좌쯤은 도움닫기도 필요 없었지. 그런데 언제부턴가 뛰기 전에 거리를 한참 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. 곧 열세 살, 사람으로 치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니 당연한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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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채기와 콧물, 고양이 감기(허피스) 증상과 관리
칠월 한낮, 창밖에선 매미가 울고 집 안에는 에어컨 바람이 돈다. 시원한 바람이 좋다가도 콧등이 서늘해지면 문득 옛날에 앓던 코감기가 생각난다. 여름이라고 방심할 병이 아니거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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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와 장단점
작년 가을,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레오는 넥카라를 쓴 채 문틀에 쿵, 소파 다리에 쿵 부딪히며 걸어 다녔다. 그 시무룩한 꼴을 보면서도 나는 웃지 않았다. 오래전에 같은 옷을 입어본 몸이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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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예방접종, 종류와 시기 총정리
“따끔 한 번이면 끝나. 금방이야.” 병원 진료대 위에서 돌처럼 굳어 있는 내게 집사가 늘 하던 말이다. 그 말대로 정말 금방 끝나긴 했다. 무섭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만, 그 따끔함이 여러 무서운 병에서 나를 지켜줬다는 걸 이 나이가 되니 알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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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실에 오래 앉아 끙끙댄다면, 고양이 변비 신호 읽는 법
너희 집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가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는지 세어본 적 있나? 나온 결과물이 어떤 모양이었는지 들여다본 적은? 점잖지 못한 질문이라는 건 안다. 하지만 고양이와 사는 집에서, 특히 나이 든 고양이와 사는 집에서, 화장실이야말로 건강이 가장 먼저 티를 내는 자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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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눈물과 눈곱이 많을 때 살펴볼 것들
나는 망구다. 이 나이가 되니 아침이면 눈가에 눈곱이 살짝 끼는 날이 있다. 집사는 그걸 볼 때마다 잠깐 멈춰 서서 들여다본다. 잘하는 일이다. 눈물과 눈곱은 양과 색만 잘 살펴도 꽤 많은 것을 알려주거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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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냄새와 밥 흘림은 신호다, 고양이 구내염과 치아 관리
고양이는 이가 아파도 앓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. 통증을 숨기는 것이 몸에 밴 동물이라, 입속이 헐어 있어도 겉으로는 태연하게 구는 경우가 많다. 오래 살아본 고양이로서 말하는데, 입속 문제만큼은 집사의 눈썰미에 달려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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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을 부쩍 많이 마신다면, 고양이 신장병 초기 증상
요즘 물그릇이 유난히 빨리 비지 않나? 화장실 모래 뭉치가 부쩍 커지고 잦아지지는 않았나? 별것 아닌 듯한 이 두 가지 질문이 오늘 이야기의 전부라 해도 좋다. 나는 곧 열세 번째 생일을 맞는 어르신 고양이다. 우리 나이대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콩팥, 그러니까 만성콩팥병이다. 이름이 무겁게 들리겠지만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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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고양이 뚱뚱한 걸까, 비만 체크와 다이어트
너희 집 고양이를 위에서 내려다본 적 있나? 허리선이 살짝 잘록하게 들어가 보이는지, 아니면 몸통이 원통처럼 밋밋한지 말이다. 나 역시 나이가 들며 살이 붙기 쉬운 몸이 되어 집사가 늘 신경을 쓴다. 막내 레오야 온종일 뛰어다니니 날씬하다만, 고양이 비만은 생각보다 흔하고 몸에는 꽤 해로운 문제다.